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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정말 저 혼자만 한거였어요 ^^ o혁이는 출국 전, 공항 버스타고
가면서도 안 가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나 미국
또 보내주면 안돼? 아이다호 학교 다시 가고 싶어. 친구들도
보고싶고~' 와!! 이 한 마디가 모든
걸 다 얘기해주네요. 정말 무뚝뚝한데, 여학생이 많아서 어떻게
하나 걱정도 많고 홈스테이는 어떻게 지내나 등등... 무뚝뚝한건 어쩔 수 없고.... 그런데도 다녀와서 현지 친구와 SNS를 하네요.. 여학생은 1명하고만 말을 해봤다니.... 그것도 누나가 축구를 좋아해서 말이 통했다니.. 그것만이라도
감사합니다. 홈스테이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주변에 홈스테이 애기하니 다들 잘 못 만나면 안간것만 못 하다는 말도 하던데...
경비행기 체험, 사격체험, 손녀와 가족들과도
지내고, 특히 루비(홈스테이댁 큰 개 이름)와도 지낸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디서도 경험 못할 찐! 경험이었습니다. 말도 안 통했을텐데, 가져간 글러브를 보더니 야구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19살 형이 야구
폼도 봐주고 엄청 친해졌다고... 와~ 정말 현지 친구랑
말 한마디도 못하고 올 줄 알았거든요. 한국와서 친구들에게 그 형이 준 MLB공 자랑이며, 비행기, 야구, 농구 등등 경험을 자랑하느라 아침에 나가면 저녁에 들어옵니다(-_-;;;;)
P.S. 대충 봤던 마블 영화를 이번에는 제대로!
보고 있습니다 ^^/ 전보다 더 잘 들린다네요.... 영어로 소통을 바라고 보낸게 아니고,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 보낸거였는데, 어느 정도는 이룬 것 같습니다(워낙
무뚝뚝하고 사춘기의 정점이니 100% 기대 안하거든요). 방
정리하는거, 가방 싸는거, 대화 톤(좀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음식 먹고 그릇 정리하는거 등등 정말 한층
큰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인솔 선생님... 전에 말씀드렸던.... 한 달동안 아이 보호자 역할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보호자 역할 진심을 다해서 꼼꼼히, 보살펴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만 안 아팠어. 다들 한 번씩 아팠어'라고 할 정도로 가져간 약이나 영양제를 하나도
안 먹고 잘 지내고 왔습니다. 살은 빠졌는데, 몸은 더 건강한
느낌? 여드름도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ㅎㅎ
주변 사람들에게는 극찬하고 있습니다. 정말 보낼 만 하다고... 그리고 홈스테이 분들도 너무 좋고, 학교 친구들고 순수하고, 친절해서 학교를 또 가고 싶다고 할 정도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P.S. 대충 봤던 마블 영화를 이번에는 제대로! 보고 있습니다 ^^/ 전보다 더 잘 들린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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