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저도 꿈만 같았던
한 달이 정말 바람같이 지나갔습니다. 가자. 가볼래? 진짜 갈 거야? 아이에게
쓰윽 한번 물어본 질문으로 시작된 o찬이의 첫 영어 캠프입니다. 초등학교 졸업식을 앞두고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고 아이가 늘 동경해오던 학교까지 탐방하는 기회가 있기에 아이도 큰 결심을 했지요. 솔직히 보내고 나서도 너무
두려웠고 걱정되고 무서웠고 선생님이 올려주시는 사진 한 장. 글귀 하나하나에 마음 졸이고 안도하고.. 그렇게 한 달을 보낸 듯 합니다. 처음엔 홈스테이에 도착하기까지
하루가 꼬박 걸리는 긴 일정에 일하다가도 눈물이 핑 돌기도 했지만 사진 속 아이의 모습은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고 평온해 보였습니다. 분명 낯선 환경일 텐데도 어느덧 제가 모르는 의젓한 모습도 많이 보이고 확실히 성장해서 온 느낌이 컸습니다. 홈스테이에서의 너무나 좋았던 기억에 아이가 되려 역 향수병이 걸려서 오고야 말았지요. 홈스테이 엄마 아빠 형들이 너무 좋아서 오고 싶지 않다고. 거기가
너무 좋다고 살면 안되냐는 전화통화를 듣고 나니 서운하면서도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구나.. 싶은 생각에
뿌듯한 마음도 커졌습니다. 뭣보다도 처음 보내는 어설픈 엄마라서 많은 질문을 하면서 귀찮게 해드렸을 텐데도 한번도 싫은 내색 안 해주시고
잘 하고 올 거라며 믿음을 주시던 실장님!! 감사합니다^^ 정말
실장님 말씀처럼 번개같이 지나간 그 시간을 저 역시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공항에서부터 또
다시 귀국하는 그 시간까지 아이들 잘 인솔해주시고 이끌어주셨던 인솔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공항에서 아이들이 선생님과 마지막 인사를 할 때는 저 또한 눈물이 나더라구요.
무사히 귀국해서 가족들 품에 안기기까지 모든 일정 동안 저희와 같은 마음으로 이끌어주신 유니베스트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뭣보다 CCS에서 함께 했던 모든 친구들~!! 분명 좋은 인연이 되어 또
어디선가 만나지 않을 까 기대해봅니다. 아이 사진첩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