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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국가중요농업유산 탐방여행] 발길마다 그윽한 옛 농업의 숨결2019-08-12 / 조회수 : 925
작성자 최고관리자
3일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전남 보성 차밭을 찾은 농협 임직원들이 박정중 보성군문화관광해설사(맨 오른쪽)
의 설명을 들으며 찻잎을 살펴보고 있다.

[떠나자! 국가중요농업유산 탐방여행] 김봉아 기자의 ‘1박2일 첫 탐방 동행기’

전남 보성 차밭서 일정 시작 눈앞 펼쳐진 절경에 절로 감탄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방문 한계 극복하려는 선조의 지혜 낡아 방치된 모습에 만감 교차

이어 장흥 명물 ‘청태전’ 체험 엽전 형태 발효차에 시선집중

식사 때마다 맛본 남도 별미 여행의 즐거움 한층 높여줘

첫 탐방 이끈 허식 농협부회장 “올여름, 해외 아닌 농촌 찾아 힐링하며 농업유산 즐겼으면”
 


농촌을 여행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여행도 좋지만, 농업의 역사와 가치가 담긴 농업유산을 찾아보는 여행은 어떨까. 정부에서는 2013년부터 국가적으로 보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농업유산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전국 12곳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으며, 그중 4곳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

최근 농협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가중요농업유산을 테마로 한 탐방상품을 출시했다. 8가지 상품 가운데 전남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장흥 발효차 청태전 농업시스템 등 국가중요농업유산 3곳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의 첫 탐방을 따라가봤다.



토요일인 3일 오전 7시40분,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김포공항 한편에 한무리의 남자들이 모여들었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30여명의 ‘아재들’은 피곤한 기색보다는 새로운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들떠 있었다. 이들은 농협중앙회의 상무·부장 등 임직원들로, 농협이 7월26일 출시한 국가중요농업유산 탐방상품의 첫 고객이다.

1박2일의 일정은 김포공항에서 여수공항까지 비행기로 이동하면서 시작됐다. 전남 여수에서 관광버스로 한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첫 목적지인 보성의 차밭 ‘대한다원’. 보성의 전통차 농업시스템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돼 있으며, 대한다원은 보성의 차밭 가운데 가장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이 차밭은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과거 농경지가 부족하던 시절, 산자락에 계단식 차밭을 만들기 위해 괭이로 일구면서 농민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릅니다.”

박정중 보성군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다. 차밭을 일군 사연부터 녹차의 종류와 효능까지 설명을 들은 탐방객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김치” 대신 “그린티~!”를 외쳤다.

다시 버스로 두시간 가까이 달려 완도항에 도착한 사람들은 청산도로 가는 배를 탔다. 시원한 바닷바람에 몸을 맡긴 지 50분쯤 지났을까. 저녁 무렵 청산도 도청항에 배가 닿자, 청산도 투어버스가 식당으로 안내했다. 생선회와 전복 등으로 한상 가득 차려진 저녁식사 후에는 한옥펜션이 손님들을 맞았다. 청산도에는 한옥펜션단지가 조성돼 있어 예스러운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하룻밤 머물 수 있다.

허식 부회장(앞줄 왼쪽)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들이 4일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된 전남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의
통수로 앞에서 박근호 구들장논보존협의회장(〃 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다음날, 본격적인 청산도 여행이 시작됐다. 버스를 타고 영화 <서편제> 촬영지와 범바위를 둘러본 뒤 구들장논 체험장이 있는 양지리로 향했다. 청산도에서만 볼 수 있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인 구들장논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도 등재됐다. 구들장논은 물이 부족하던 400여년 전, 돌을 쌓아 계단식논을 만들고 석축에 통수로를 내 윗논에서 아랫논으로 물이 내려가도록 만든 관개시스템이다.

“통수로 앞에 있는 이 작은 수로를 ‘샛똘’이라고 합니다. 물을 가둘 땐 샛똘의 돌을 막고 물을 뺄 땐 돌을 열어 조절하지요. 옛날엔 물싸움도 많이 했어요.”

박근호 구들장논보존협의회장이 구들장논의 통수로와 샛똘을 가리키며 이야기했다. 난생처음 보는 독특한 논의 모습에 탐방객들은 통수로 구멍을 들여다보며 이리저리 살폈다. 세계적인 유산이 됐지만 고령화로 인해 방치된 논이 많다는 설명을 듣다보니 어느덧 청산도를 떠나야 할 시간. 구들장논이 처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품은 채 탐방객들은 배에 올랐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로 지정된 전남 장흥의 발효차 청태전. 구멍이 뚫린 동전 형태로 빚은 모양이 이채롭다.


마지막으로 장흥의 한 다원에서 만난 농업유산은 발효차 청태전이다. ‘푸른 이끼가 낀 동전’이라는 뜻의 청태전(靑苔錢)은 구멍 뚫린 동전 모양으로 빚어 발효시킨 차다. 국내 유일의 전통 발효차 제다법과 음다법을 계승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로 지정됐다.

“구들장논을 보며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했습니다. 또 청태전이라는 발효차도 처음 알게 됐어요. 설명을 들으니 농촌의 모든 것들이 달리 보였습니다.”

1박2일의 짧고도 긴 여정을 마친 탐방객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여행의 장점을 한가지 더 꼽았다. 꼬막정식·전복버섯전골·짱뚱어탕 같은 남도의 별미를 식사 때마다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첫 탐방을 이끈 허식 농협부회장도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농업유산이 있다는 사실을 국민이 알았으면 합니다. 이 상품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면서 농가소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여름엔 해외로 나가기보다는 농촌에서 힐링하며 농업유산을 찾아보세요.”

보성·완도·장흥=김봉아, 사진=김덕영 기자

농민신문 

https://www.nongmin.com/nature/NAT/TRV/314237/view?fbclid=IwAR3RROJxq3pxWChXvgtVT941wzvdrn0aeGu-Dg_WzLlTFL_JP6R-DcQEH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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